4개반 4백80명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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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우리 나라에서 처음인 실내수영강습회가 26일 하오 YMCA실내 「풀」에서 열렸다. 수영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중앙일보·동양방송 그리고 YMCA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강습회는 앞으로 5일 동안. 강습 첫날부터 회원들은 시원한 「풀」에서 무더위를 잊어가며 기초 수영 법을 익히기에 여념이 없다.
4개 반이 시간제로 벌이는 이번 강습회는 18세 이하의 청소년 4백80명이 참가하고 있는데 회원들은 깨끗한 「풀」시설에 자못 감탄한 듯. 금년 4월에 완공된 YMCA실내「풀」은 국내 유일한 정규수영 「풀」로서 탈의장 등 부속시설은 국제 수준에 조금도 손색이 없다는 것.
특히 이번 강습회 「코치」로는 미국의 「카지미로프」씨가 초청되었는데 「카지미로프」씨는 6년간의 「실론」에서의 「코치」 경험을 토대로 약2년 간 우리 나라 수영발전에 온갖 노력을 하겠다면서 『전신운동인 수영은 반드시 YMCA 「스타일」로 익혀야 하며 기초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습이 시작되자마자 회원들에게 거듭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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