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체제 급속 정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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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 대통령은 19일 농·수산물 가공수출에 중점적인 시책을 두고 생산, 시장 등 종합적인 시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이 날 청와대에서 있은 수출진흥확대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71년도의 10억불의 수출계획을 「브리핑」받고 이같이 말한 다음 양산체제를 급속히 정비하고 이의 시설확충을 위해 내·외자의 뒷받침을 충분히 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공산품의 수출진흥책이 후퇴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이와 병행하여 공산품의 가공에 농·수산 국산원료 사용을 장려하는 시책을 강구하라고도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생사 및 견직물 수출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집단 상전, 제사공장의 능률화 및 기타의 방법으로 생산원가를 절하하는 시책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그런데 이 날 수출확대회의는 5월 말 현재의 수출실태 분석, 6월 중 시책 추진 상황, 중동 및 「홍콩」사태의 영향, 수출상품 포장개선, 공산품 수출 가득률 향상을 위한 대책 등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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