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석씨 당선 사퇴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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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난동개표로 말썽 된 화성 지구 국회의원 당선자 권오석씨(공화)는 12일 7대 국회의원 당선 사퇴서를 국회 사무총장에게 제출했다.
권씨는 이날 낮 12시40분 국회기자실에서 당선사퇴 성명을 발표, 『화성 지구 개표과정에서 본의 아닌 물의를 자아내어 사회에 파문을 일으키고 당의 위신을 추락시킨 데 대해 공화당 공천후보자로서 책임을 통감, 12일 7대 국회의원 당선 사퇴서를 국회 사무총장에게 제출했다』고 말하고 『후보자의 경쟁과열로 흥분한 몇몇 선거운동원이 지나친 탈선행동을 자행하고 심지어 개표부정의 의혹마저 자아내게 한데대해 공명선거추진에 전력을 기울여온 당과 사회 전반에 폐를 끼친 것으로 죄송함을 금치 못하며 앞으로 깊이 반성하여 처신을 자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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