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선수'에 멕그레이디, 가넷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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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명의 고졸 스타가 '이달의 선수'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5일(이하 한국시간) NBA 사무국측은 동부 컨퍼런스에선 올랜도 매직의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서부 컨퍼런스에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케빈 가넷을 지난 2월 한달 동안 가장 활약이 좋았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멕그레이디는 2월 한달 동안 소속팀이 8승 3패를 기록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평균 26.1득점, 8.7리바운드, 6.3어시스트, 2.4스틸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모두 고른 활약을 보였다.

가넷 역시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는 명성답게 멕그레이디와 같이 공수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소속팀이 월간 성적 8승 4패를 기록하는 동안 그는 평균 22.1득점, 11.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나타냈다.

특히, 주전 포인트가드인 터렐 브랜든이 부상으로 남은 시즌 경기를 모두 결장함에도 불구하고 가넷이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점은 주목할 만 한 부분.

맥그레이디와 가넷 외에 '이달의 선수'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던 이들은 다음과 같다.

◇ 동부 컨퍼런스 * ( )은 소속팀

배런 데이비스(샬롯 호네츠), 안드레 밀러, 레이먼드 머레이(이상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 에디 존스(마이애미 히트), 제이슨 키드(뉴저지 네츠), 알렌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 서부 컨퍼런스

덕 노비츠키(댈라스 매버릭스), 쿠티노 모블리(휴스탄 로케츠), 브렌트 베리(시애틀 슈퍼소닉스), 칼 말론(유타 재즈)

류한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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