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의 승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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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1일합동】일본 신문들은 박정희 공화당 후보가 5·3 선거에서 50만 내지 1백50만표 차로 승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력한 일본 경제지는 서울 특파원 기사에서 박 후보가 50만표 차로 재선할 듯 하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1일 『공업입국 건설성도 높이』라는 특집으로 제6면의 3분의 2이상을 채워 한국정부가 최근 몇 해 동안 공업입국 근대화를 위해 쌓은 성과를 소개했다.
한편 매일신문은 박·윤 양 후보가 대접전을 벌이겠지만 박 후보는 이미 공업 광업지대를 중심으로 한 전국의 광범한 지역에서 표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동통신은 박 후보가 우세한 이유로 그가 어쨌든 3년간 일하는 대통령이라는 인상을 국민에 주고 있고 윤 후보가 구정치인에 속하며 청신한 매력이 없는데 비해 박 후보의 의욕적이라는 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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