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발표를 금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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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내무부는 26일 상오 다가오는 5·3 대통령선거의 투표 및 개표관리에 관한 10개 항목의 지침을 마련, 전국 각 시·도에 지시했다.
이 지침에 의하면 ① 집계한 투표 및 개표상황은 기관내부에 보고로 그치고 대외적인 발표는 절대로 못하게 되어 있으며 ② 각종 보고를 위해 일반 전화 및 경비전화를 확충, 개선해서 통신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보고 또는 지시를 원활히 하기 위해 투표 하루 전인 5월 2일 하오 2시부터 4시까지 예행연습을 할 것 ③ 각 도와 시·군간의 신속한 연락 방법을 4월 30일 「텔리타이프」로 보고한다 ④ 5월 3일 상오 7시 현재의 투표 개시상황을 보고할 것 ⑤ 투표 당일 9시, 11시, 13시, 15시 현재의 투표 진행상황을 1시간 내로 보고할 것 ⑥ 투표 당일 하오 6시부터 4시간마다 투표함 도착상황을 보고할 것 ⑦ 개표구별 개표 개시상황을 보고할 것 ⑧ 5월 4일 상오 7시까지 시·군별 투표상황을 후보자별로 보고할 것 ⑨ 투표 및 개표관계 사고발생을 4시간마다 보고할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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