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할인 하나마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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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학생 「버스」 회수권 판매제도가 까다로와 학생들이 이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해 모처럼 당국에서 주는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학생회수권은 현재 각 학교에서 돈을 모아 「버스」 조합에 가서 사오고 있는 탓으로 목돈을 내야하며 또 회수권을 다 쓰고 다시 사러갈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 그 동안엔 일반과 같은 8원을 내고 타야하는 형편이다.
운수당국과 「버스」 조합은 가짜학생의 회수권사용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있으나 정복을 입은 학생들도 회수권 없이 타면 8원을 내야하는 등 학생할인은 말에만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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