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라스·오닐 '이주의 선수'에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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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사무국측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이주의 선수'에 동부 컨퍼런스에선 벤 월라스(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서부 컨퍼런스에선 섀킬 오닐(LA 레이커스)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윌라스는 피스톤스가 지난주 3승 1패의 좋은 성적을 올리는데 큰 도움을 주었으며 이 기간 동안 그는 평균 11득점, 13.8리바운드, 6블럭샷을 보이며 맹활약 했다.

또한 25일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월라스는 10득점, 17리바운드, 10블럭샷을 기록하며 개인 최초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는데 17리바운드는 개인 통산 최다이며 10블럭샷은 피스톤스 팀 역사상 한 경기 최다 블럭슛 기록이기도 하다.

발가락 부상에서 회복하며 다시 코트로 돌아온 오닐은 팀이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 지난주 3승 1패의 성적을 올리는데 큰 기여를 했다.

위 기간 동안 그는 평균 29.3득점, 10.8리바운드의 성적을 보였다.

그는 이번 '이주의 선수'에 뽑힘으로써 올 시즌 들어 두번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그는 부상에서 복귀한 첫 번째 경기였던 보스턴 셀틱스와의 시합에서 비록 팀은 아쉽게 1점차 패배를 당했으나 25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23일 샬롯 호니츠와의 경기에서 31득점, 7리바운드, 25일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선 30득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월라스와 오닐외에 '이주의 선수' 후보에 오른 이들은 다음과 같다.

◇ 동부 컨퍼런스 * ( )은 소속팀

배런 데이비스(샬롯 호니츠), 제일런 로즈(시카고 불스), 로드 스트릭랜드(마이애미 히트), 레이 알렌(밀워키 벅스), 제이슨 키드(뉴저지 네츠),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 서부 컨퍼런스

덕 노비츠키(댈라스 매버릭스), 쿠티노 모블리(휴스턴 로케츠), 스테판 마버리(피닉스 선스)

한편, 16주차(2월 11일부터 18일까지) '이주의 선수'로는 안드레 밀러(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와 칼 말론(유타 재즈)이 선정 됬었다.

류한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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