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깡패 소탕 작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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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속보 = 서울시경은 15일 상오 신흥깡패들의 조직계보 및 행패를 시급히 파악하여「리스트」를 작성, 모조리 검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와 같은 지시는 5·16이후 없어졌던 깡패들이 최근 서울의 사창가와 번화가 주변 및 뒷골목의 서민층을 파고들어 선량한 시민을 괴롭히고 있으며 신흥 깡패들이 도처에 조직되고 있기 때문에 취해진 것이다.
이 날 서울시경은 관하수사 경찰관 5백80여명과 기동병력 1백60명을 동원 15일부터 무제한 신흥조직 깡패 소탕작전을 벌이기로 결정, 검거된 조직깡패에 대해서는 특별법인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죄를 적용 모조리 구속할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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