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 20일 준공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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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백68억원이 든 한국비료울산공장 건설이 모두 끝나 3개월 남짓한 시운전에도 성공하여 오는 20일에 준공식을 갖는다. 건설도중 OTSA 밀수사건으로 예정되었던 공정이 지연되었지만 이제 요소비료 연 생산량 33만「톤」, 35만평의 공업지구 대지 위에 세워진 이 공장은 65년 12월 10일 착공한 이래 불과 1년 4개월여에 세계 최대규모의 요소비료공장 탄생의 기적을 낳은 것이다. 한국비료는 시운전 기간인 4월 1일부터 요소비료 생산공정에 OTSA를 쓰기 시작했는데 이로써 탄산「개스」를 제거하는 데 쓰이는 「페트로·코크·프로세스」의 공정에 필요한 것임을 입증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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