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번제철 팀 1승 1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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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일본 팔번제철 남자 농구 「팀」은 25일 장충 체육관에서 열린, 한·일 친선농구 대회 제 1차전에서 연세대를 72-68로 물리쳤고 26일의 전매청과의 제2차전에서는 79-75로 역전패 당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팔번 「팀」은 27일 하루를 쉰 다음 28일 고려대와 제3차전을 갖는다.

<팔번-전매청>시소 벌인 끝에 최후 순간 역전
처음부터 「리드」를 잡고「게임」을 유리하게 이끌던 팔번 「팀」은 최후 순간에 「미스」를 거듭, 79-75로 분패했다.
양 「팀」 모두 「맨투맨」으로 나와 「게임」 초부터 불 뿜는 「시소」를 벌였으나 팔번은 장신 강천 선수의 정확한 중거리 「슛」으로 5분만에 15-10으로「스코어」를 앞세우고 계속 「리드」, 전반은 42-38로 끝났다.
후반에 전매청은 「프레싱」으로 팔번의 공격을 막고 유희형·최봉환의 「콤비·플레이」 로 득점, 3분에 44-44 「타이」를 만들었다.
그러나 팔번은 8분부터 안달·겸곡 등 주전 「멤버」가 5반칙 퇴장하여 전력이 크게 약화되자 전반 l7분부터 4반칙으로 「벤치」에 쉬고 있던 「골·게터」 강천이 15분만에 다시금 「코트」에 들어가 고군분투, 「타임·업」 2분전 까지 4「포인트」나 「리드」하고 15초전에는 「타이·스코어」에서 「프리·드로」까지 얻었으나 최후 순간에 「슛」실패와 「패스·미스」까지 범해 4「포인트」 차이로 아깝게 물러섰다.

<팔번-연세대>강천 선수 활약 리바운드 우세
팔번은 내한 제1차전인 탓으로 「팀·워크」를 이루지 못하고 고전,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8-2까지 「리드」를 빼앗겼으나 차츰 「컨디션」을 회복하고 강천의 종횡무진한 활약으로 전반은 39-36으로 「리드」. 후반에 「팀·페이스」를 완전히 되찾은 팔번은 강천, 판정명 등 장신조가 「리바운드」에 우세를 보여 5분에 53-42로 11「포인트」나 앞선 다음 연대의 추격을 여유있게 뿌리치고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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