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비자금 의혹’ 최용권 삼환기업 명예회장 소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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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윤석열)는 삼환기업 최용권(63) 명예회장을 지난주 두 차례 불러 조사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최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삼환기업이 건설하는 공사 현장에서 리베이트를 받아 비자금을 조성했는지를 조사했다. 검찰은 추가 소환 여부를 검토 중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삼환기업 노동조합은 “최 회장이 각 건설현장에서 1000만~2000만원씩 리베이트 명목으로 받아 10여 년간 비자금 수백억원을 조성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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