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 공급등 암행조사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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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청와대 민원비서실은 비료의 수급 실태와 구호 양곡에 의한 자조 근로사업의 진척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17명의 직원을 각도별로 암행특파-.
지난번 제3비료공장 기공식에서 비료값의 대폭 인하를 발표하고 돌아온 박 대통령의 특별지시로 파견된 이 암행 조사반은 다음 조사 대상지와 일시를 비밀로 하여 아무때나 들이닥쳐 조사를 하기 때문에 종래 사전 연락을 받고 준비를 하던 폐단이 일소될 것 이라고….
그런데 25일 현재 고재일 비서관에게 보고된 바로는 비료가 면·리 말단 지구에까지 잘 공급된 곳이 대부분이나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에는 아직도 상부의 뜻이 잘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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