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조심하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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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포천=고재천 기자】 15일 상오 4시30분쯤 육군 제9732부대 항공대 소속 강석진 (34) 하사는 부대근처인 경기도 포천군 자작리 「영주옥」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접대부 정모(22) 양에게 동침을 거부한다고 대검으로 위협, 행패를 부리다가 제25헌병중대소속 이철수 (22) 상병에 의해 연행됐다.
술취한 강하사는 술집에서 20 미터 쯤 떨어진 후미진 곳에서 헌병 이 상병의 목을 뒤에서 졸라 죽이고 웅덩이에 밀어 넣은 다음 부대에 돌아가 사관실에서 권총 한 자루와 실탄37발을 훔쳐 달아났다.
군수사대와 경찰은 강하사가 재범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전국에 사진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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