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영화업자 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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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속보 = 검찰은 16일 국내영화제작회사가 정식수입 「루트」를 통하지 않고 미군부대등 외국기관에서 흘러나온 생 「필름」을 사들여 천연색 영화를 만들었다는 확증을 잡고 아세아 영화사등 13개 국내 영화제작업자에 대한 전면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구 밀수합동수사반 (반장 이택규 부장검사) 은 우선 13개 국내영화 제작회사중 아세아 영화사등 5개 영화회사들 관세법 위반혐의로 입건하고 나머지 8개 영화회사도 내사하고 있다.
검찰수사에 의하면 입건된 아세아 영화사등 5개 회사는 작년 한해만도 미군부대등 외국기관에서 흘러나온 생 「필름」을 3만 「피트」나 사들여 천연색 영화를 제작, 5백여 만 원의 관세를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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