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호프 한명희양 은퇴를 표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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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천안】육상 중거리의 「호프」인 한명희 선수가 학업관계로 선수생활을 포기하겠다고 9일 밝혔다.
지난8일 휴양차 집으로(문화동30) 돌아온 한 양은 은퇴를 만류하는 주위사람들과의 면회를 사절, 은퇴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아버지 한성만 씨에 의하면 한 양은 지난해 「방콕」대회 출전 때문에 2학기 학점을 따지 못한 것에 충격을 받고 은퇴할 결심을 했다고 한다.
한 양은 4백 및 8백「미터」의 한국기록을 갖고 있으며 「방콕」대회4백「미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육상계의 독보적인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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