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혼외아들 양육비 소송에 대한 입장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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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소설가 이외수(67)가 혼외아들 양육비 청구 소송에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외수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oisoo)에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하지만 일부 언론의 보도나 억측은 사실과 다릅니다. 조만간 법적 절차에 따라 원만한 해결이 이뤄질 예정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양측에 피해가 없도록 음해성 악플이나 억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앞서 30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오모(56·여)씨는 “1987년 이외수씨와 사이에서 아들(26)을 낳았지만, 이후 이씨가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며 “아들을 호적에 올려주고 밀린 양육비 2억원을 달라”며 2월 14일 춘천지방법원에 이외수를 상대로 친자인지 및 양육비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이외수의 부인은 JTBC와의 인터뷰에서 “소송을 낸 오씨 아들 오군이 20세가 될 때까지 양육비로 매달 50만 원씩을 지급해왔다”며 “최근 6년간 연락을 끊은 오씨가 갑자기 양육비를 달라고 하는 것이다”고 반박했다.

또 “1일 오씨와 오군을 만나 저녁 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으며, 오군의 대학 등록금을 보태주는 선에서 소송을 취하하기로 이미 합의를 끝낸 상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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