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한 무상원조 중단|1년반쯤 당겨질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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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내적인 국제수지 사정의 호전과 미국의 외원총액 감소에 바탕을 둔 대한원조의 급격한 삭감「템포」로 보아 71연도로 예정되었던 미국의 대한무상원조의 중단시기는 1년반 정도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11일 장 경제기획원장관은 밝혔다.
장 장관은 그러나 2차5개년계획도 1년반을 앞당겨 집행한다는 전제하에 제반계획을 짜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중단 시기 단축이 별반 큰 영향을 가져오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장 장관이 발표한 67연도 대한물품원조계획(CPA) 자금은 4천5백만불이며 이밖에 금년 상반기 중에 원자재차관 5백만불(프로그램·론), 4·4분기 중에 68연도 조기 사용분인 1천만불(비료제외)을 사용키로 한·미간에 합의되었으며 내주 중에 정식 서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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