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주에 행정권 이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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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홍콩1일AP동화】「홍콩」에서 발행되는 영어신문「스타」지는 1일 중공 당주석 모택동이 수상 주은래 에게 문화혁명을 중지하고 중공의 경제 혼란을 수습하도록 모든 행정권을 위임했다고 보도했다.
「스타」지는 이 보도의 출처를 『중공 내부에 있는 그 자신의 소식통』이라고 밝힐 뿐 그 정보원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오스트레일리아」인이 경영하는 이 영어신문은 또한 국방상 임표는 문화혁명과정에서 전개된 일부 숙청작업에 모택동과 의견이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타」지는 그의 정보소식통을 인용, 임표는 모택동이 다음의 다섯가지 사건 또는 부문에서 지나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임표는 전 중공군 참모장 라서??에 대한 숙청 및 징벌이 지나치게 가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임표는 문화혁명이 군에까지 파급되지 말았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임표는 중공군 정치국 주임 소화의 해임 숙청에 반대했다. ▲임표는 북평 주재 소련대사관 밖에서 또는 북평 공항에서 소련인에 대한 학대 시위를 전개하는 것을 반대했었다. ▲임표는 문화혁명이 농업에 개입하는 것을 반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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