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 내세운「백호장 제」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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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부산】경남 도경은 21일 자연부락 1백 가구 단위로 백호장 제를 두기로 했다. 이날 정석모 경찰국장은 선거를 앞두고 갑작스레 만들어진 백호장 제에 대해 『방범을 위해 도민의 힘을 빌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백호장은 관할 경찰서장이 선정·위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백호장은 우범지역에 구애됨이 없이 지역단위로 선정되며 회람판 방범사상계몽 이·동장 회의참여 방범시설정비 방범진단 자치제 야경순찰 범죄정보제공 등 각종 불안요소 제거와 범죄 조기발견 및 신고 임무를 갖게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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