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시책 PR 늘리도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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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 대통령은 올 들어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무역확대 회의에서 정부의 경제시책이 지방업자들에게 시달되지 않아 업자들이 손해를 보고 있다고 나무라면서 각계 인사를 보다 많이 회의에 참석시키고 경제시책 PR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
박 대통령은 또 박 상공장관이 적자운영에 허덕이고 있는 국내 모 건전지 회사와 「홍콩」의 모 건전지 회사의 원가계산서를 비교 대조해 보니 한국의 경우 부동산 투자가 7할인데 반해 「홍콩」쪽 회사는 3할이라는 보고를 듣고 『조그만 회사의 사장실을 대통령 실 보다 더 화려하게 꾸미고 비행기까지 가지고 있으니 어떻게 경영 합리화가 되겠느냐』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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