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선발 늦을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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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내년8월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할 선수선발이 늦어져 우리나라는 선수단 구성을 둘러싸고 또다시 큰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대한체육회와 대학「스포츠] 연맹(KUSU)이 협력단체로서 통합할 때에는「유니버시아드」파견선수 선발전을 원칙적으로 KUSU가 갖고 대한체육회는 이를 주관토록 했으나 그동안「방콕」대회 관계로 선수선발 계획을 수립치 못했었고「방콕」대회가 끝난 현재대한체육회와 KUSU는 선수선발에 대한 아무런 윈칙조차 세워놓지 않은 실정이다. 1월 중순 1차 선발을 하지 않을 경우 내년도 고등학교 졸업생을 포함시키기 위해 대학입학시험이 모두 끝난 3월초에야 선발전을 실시할 것이며, 따라서「엔트리」신청마감인 5월말까지는 시간이 없어 1회로써 선발전을 마칠 졸속주의를 면치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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