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관광개발 5개년계획 수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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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오는 2006년까지 추진될 경기도 관광개발계획의 밑그림이 만들어졌다.

도(道)는 25일 오후 도내 권역별 관광개발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수행한 한국관광연구원과 최종 연구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 제출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1세기 국제적 수준의 복합위락 관광지역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아래 도내 전역이 ▲통일관광권 ▲산악관광권 ▲문화관광권 ▲도시관광권 ▲해양관광권 등 5개 소권역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소권역별로는 구리.군포.고양.부천 등을 권역으로 하는 도시관광권에서는 고양 숙박문화관광단지, 구리테마관광도시 조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또 양주와 연천.동두천 등을 중심으로 한 통일관광권에서는 파주 평화생태관광지, 판문점 안보관광지구, 장단 평화교류관광특구 등의 사업이, 양평 등을 중심으로한 산악관광권에서는 청평 수변레포츠 관광지구 개발사업 등이 추진된다.

용인.이천.여주 등의 문화관광권에서는 도예관광지구, 용인 테마관광지구 조성사업들이 추진되며 마지막으로 화성.김포 등을 포함하는 해양관광권에서는 김포 철새탐조공원, 시흥 해양위락관광단지 등이 추진된다.

도는 이날 보고된 개발계획안을 검토, 최종적인 도의 계획안을 수립한 뒤 다음 달 문화관광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도는 6월중에 문화관광부의 승인이 나올 경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관광개발에 들어갈 방침이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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