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경비정 첫 합동 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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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제주=김정찬·황성근기자】우리 해경대와 일본 해상보안청 경비정의 공동 규제수역에 대한 첫 번째 합동순시가 13일부터 실시됐다.
1주일동안 실시될 이번 순시에는 우리측 경비정으로는 해경868정(정장 박면구 경감)을 주정으로 869정이 이를 보조한다.
일본측은 해상보안청 경비정「아사구사마루」와 「히로노마루」가 참가했다.
두 나라 경비정은 13일 정오 서귀포남쪽 북위32도45분, 동경1백26도30분 해상에서 합류, 제주도를 비롯한 거문도·대흑산도 일대의 공동 수역 순시에 나섰다.
이 순시의 단속대상은 전관수역을 넘어 들어온 일본어선을 비롯한 출어감찰, 어선표지 유무·망목·광력(불배의 촉광)규제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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