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사랑의 배달부" 편지 백50통 떨어뜨리고 이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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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사랑의 편지를 전하며 동남아를 순방하는 불란서 사랑의 배달부가 1백50통의 편지를 한국에 떨어뜨리고 큼직한 우편행낭을 둘러멘 채 12일 귀로에 올랐다. 불란서 중앙우체국에서 20년간 근속했다는「크라베르·앙드레」(40)씨는 10일「파리」서 온 편지1백50통을 갖고 내한, 이날 서북항공편으로 일본으로 떠난 것. 「크리스머스」와 새해에 보내오는 사랑의「카드」와 편지가 대부분. 2남1녀의 아버지로 부유치 못하나 행복하다는「앙드레」씨는 태국「홍콩」대만을 거쳐 한국에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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