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권투선수 가네포 참가한 김귀하군 망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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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강석범 특파원】일본정부는 8일 저녁 지난 3월 북송선에 실려 북한에 갔다가 지난 26일부터「프놈펜」에서 열린 이른바 신생국가 경기대회 북괴선수로 출전중인 재일 교포 권투선수 김귀하가 주「캄보디아」일본대사관으로 망명을 요청해 온 사실을 주일 한국대사관 앞으로 알려왔다.
김 선수는 지난봄 친선시합을 위해 한국에 오려다「조련계」라는 배경 때문에 이루지 못한 일이 있으며 현재 일본 신호에 모친이 살고있다.

<김회하군「프로필」>
1939년 1월 30일 일본 서궁시에서 출생
63년 8월 12일 프로복싱 일본 미들급 선수권자가 된 후64년 1월 20일 선수권을 뺏겼다. 선수생활 중에도 김전건재회사를 설립 사장으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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