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결의안 금명 제출|한미 및 우방, 두 차례 전략회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유엔본부8일 동양】한·미 양국을 비롯한 자유우방국은 8일 정오 한국 우선 초청결의안이 제출된 이후 2차에 걸친 전략회의를 열고 신생「아시아」·「아프리카」 나라들을 중심으로 한 유동적 사태에 대비, 만반의 준비를 하고있다. 자유우방국은「유엔」감시하의 남북한 총선거를 통한 통일이라는 종전의 통한방침을 골자로 하는 통한결의안을 8월중에 확정 시켜 금명간 정식제의를 할 예정이다. 한국문제는 12일 하오나13일쯤「유엔」총회 제1정치위원회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김용식 대사는 말했다.
제1정치위원회는 내정불간섭 의제에 아직도 33명의 발언신청자를 가지고 있다. 한·미 양국은 현재 한국을 위한 적절한 발언자 선정, 빈틈없는 이론전개, 신생국 설득공작의 강화 등의 준비를 하고 있으나 38대 37이라는 표결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어 긴장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전망으로는 한국 측 초청안이 근소한 표리로 공산 측 초청안을 물리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자유우방국의 완전한 출석이 요망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