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총재 도변무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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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초대총재로 뽑힌 도변무(와다나베·다깨시)씨는 일본내 유수의 「국제금융인」이다. 당년60세. 동경도 출신의 도회씨는 l930년 동경대학법학부 졸업과 동시에 대장성에 들어가 관방장·위무관을 거쳐 작년부터 대장성고문을 맡고있다.
냉철형의 씨는 그동안 52년에는 주미공사 (경제담당), 56년에는 국제복흥개발은행 및 국제 포화기금의 일본대표 이사를 지내면서 「국제재정콘설턴트」로서의 지보를 굳혀 동경도의 「달러」채권, 대판부의 「마르크」채권발행을 주선했다.
전국제복흥개발은행 총재 「유진·블랙」씨와 친녀가 두터운 그는 초대총재당선 소감을 말하는가운데 아세아개은을 『경제의 「홈·닥터」』로 키워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는 12월7, 8일째 김학렬재무부장관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동경=강범종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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