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13일 주점 업주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정모(54)씨를 강도강간 혐의로 구속하고 이모(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정씨 등은 이달 3일 오전 6시쯤 부산 사상구 모 주점에서 업주 A(52·여)씨가 술값을 요구하자 A씨를 때려 기절시킨 뒤 성폭행하고 현금 2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범행 이후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자신이 마신 술병과 담배꽁초 등을 물로 씻은 뒤 도주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현장 주변의 CCTV를 분석을 통해 인근 여관에서 장기 투숙 중인 이들을 붙잡았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