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기업협, IT종합상사 설립 추진

중앙일보

입력

국내 정보기술(IT) 벤처업체들의 해외 마케팅과수출을 지원하고 외국 자금을 국내 벤처업체에 유치하는 전문 기업의 설립이 추진중이다.

인터넷기업협회 이금룡 사장은 18일 "IT 벤처기업들이 내수시장으로는 성장에 한계를 느끼고 있으나 해외 진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인터넷기업협회를 중심으로 여타 정보통신 관련협회들과도 종합상사 형식의 수출전문기업 설립을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에 따르면 이 IT 종합상사는 ▲국내 IT벤처기업의 해외 마케팅지원 ▲외국 자금 유치 ▲수출지향 벤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전문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이 회장은 이어 "민간투자를 받아 설립한다는 것이 원칙"이라며 "구체적 설립시기와 방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협의중인 관련협회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빠르면 올해안으로도 설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