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박물관 기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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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민족문화「센터」건립사업의 일환으로 세워지는 종합박물관 신축공사기공식이 22일 상오11시 경복궁안 제수각 앞뜰에서 정일권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외귀빈 및 많은 시민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총공사비 4억4백70만원으로 지상7층 지하1용의 고유한 한국건축양식으로 세워질 이 종합박믈관은 69년말에 완공된다.
이날 기공식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정총리 대독) 『종합박물관이 단순히 조상들의 문화적 유물을 수집·전시하는 한낱 장식적인 전시장에 그칠 것이 아니라 분산되거나 파묻혀 있는 각종문화재를 찾아내고 모아 조국 근대화를 뒷받침할 새로운 민족문화를 개발하고 민족주체의식을 발양하는 민족문화사연구의 전당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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