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집값 솔솔 오른다고?…강남 새 아파트 노려볼까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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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주기자] 냉랭하던 서울 강남권 주택시장에 온기가 돌기 시작했다. 새 정부 출범으로 부동산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종상향, 조합설립 등 호재를 맞으면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영향이 크다.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송파구 잠실동 잠실5단지,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호가가 5000만원 이상 올랐다. 이에 따라 강남권 새 아파트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 강남권에선 세곡2보금자리, 강남보금자리, 위례신도시 등지에 6000여 가구 새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SH공사는 세곡2보금자리지구에 3개 단지 1634가구를 분양한다. 2010년 사전청약을 받은 711가구를 제외한 923가구를 내놓는다. 서울 지하철 8호선?분당선 복정역, 3호선?분당선 수서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 지하철역까지 자동차를 이용해야 한다. LH는 강남보금자리지구에 765가구를 분양한다.

위례신도시는 대우건설이 짓는 민간아파트 693가구가 나온다. 8호선?분당선 복정역을 이용할 수 있지만 역까지 자동차를 이용해야 한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 수서간 고속화도로, 헌릉로 등을 이용하기 편하다. 주변에 가든파이브, 이마트, NC백화점, 롯데백화점, 가락농수산물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모여 있다.

재건축 단지 등 분양 소식 잇달아

재건축 단지 분양 소식도 있다. 삼성물산은 10월 서초구 잠원동 잠원대림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84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일반분양물량은 126가구다. 3호선 잠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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