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연설 청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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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아시아」민족반공연맹 제12차총회 제2차 본회의가 4일 「워커힐」「코스모스·홀」에서 속개-호주등 14개국 수석대표의 보고및정책연설을 들었다.
각국 대표들은 이 연설에서 중공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자유의 「아시아」의 결속과 월남에 있어서의 승리를 통한 평화달성을 한결같이 촉구했다.
각국 대표들의 연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구엔·티·히」월남대표=공산침략의 뼈아픈 경험을 치른 우리 월남국민들이 최후의 승리를 얻고 공산주의자들이 세계정복의 야욕을 버릴 때까지 평화와 자유를 쟁취하는 전선에 함께설것을 제의한다.
▲ 곡정강자유중국대표=집단안전의 효과적인 행동이 조속히 강구돼야 한다.
▲ 「힐」「뉴질랜드 」대표=공산주의 공격을 물리치는 실례를 「아시아」에서 남겨야 한다.
▲ 「야로슬라브·스테츠코」반「볼셰비키」국가단체 대표(전 우크라이나 수상)=국토가 분단돼 있는 한국·독일·중국·월남등 4개국은 공산주의의 위협을 과소 평가하는 다른 나라들에 경고할 의무가 있다. 자결권의 행사만이 공산주의와 신 식민주의 국토 분단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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