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덕밸리 벤처 10여개사 코스닥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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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주식시장이 살아나면서 코스닥 등록을준비하는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이 잇따르고 있다.

10일 대덕밸리벤처연합회(벤처연합회.회장 이경수)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코스닥 입성을 준비하는 업체가 한국인식기술과 지씨텍, 해동정보통신, 에스엘투,세림정보기술 등 10여개에 달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주식시장 악화로 코스닥 등록을 미뤄 온 한국인식기술(대표 이인동)은 다음달 17일에,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와 에스엘투(대표 전화성)는 오는 3-4월께 각각 코스닥 예비심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오디티(대표 이 일)와 세림정보기술( " 이병철), 해동정보통신( " 장길주) 등도지난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실적이 좋았던 여세를 몰아 연내에 코스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뉴그리드테크놀로지(대표 이형모)와 빛과 전자( " 김홍만), 니츠( " 양태연), 오프너스( " 김시원), 바이오니아( " 박한오), 아라기술( " 이재혁) 등도 연내에 코스닥 예비심사를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벤처연합회 관계자는 "코스닥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업체 모두가 뜻대로 실행될지는 미지수지만 지난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데다 올해는 주식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만큼 상당수 업체가 코스닥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밸리에는 블루코드테크놀로지(대표 임채환)와 하이퍼정보통신( " 최성수), 인바이오넷( " 구본탁), 아이티( "서승관), 아이디스( " 김영달) 등 5개사가코스닥에 등록, 거래 중이다.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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