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도 AID 물품 수조액서 천만불 조기 사용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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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제기획원은 67년도 AID물품 계획원조액(미정)중 1천만불의 원자재 자금을 연내 조기 사용할 계획이다. 이미 한·미간에 원칙적인 합의를 본 이 조기 사용은 66년도 자금이 11월 중에 소진될 것이라는 전제아래 기획원은 1천만 불에 대한 구매요청서를 11월초에 워싱턴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1천만불의 원자재 구매 품목은 ▲합성고무 ▲펄프 ▲우지 ▲의약품 ▲합성수지 ▲ 인견사 등 6개 품목이다.
그런데 지난 15일 현재 AID물품 계획 원조액 미소화잔액은 4백25만불(비료 1천5백만불 제외)에 불과하며 청구권 자금에 의한 원자재 구매가용재원도 2백72만9천불이 남아있을 뿐이다.
이에 대하여 「유솜」측은 미국의 67년도 대외수조법안이 이미 의회를 통과했으므로 대한 원조액이 아직 할당되지 않았다 해도 1천만불의 조기사용이 가능하다는 언질을 주었으며 기획원이 제출할 구매요청서에 협조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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