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대회 앞두고 숨가쁜 신진대사|장래를 약속받은 「호프」들의 면모&&「백·핸드」의 처리 뛰어나|테니스의 안미자, 체격 알맞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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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방콕」「아시아」대회 파견 대표선수 최종선발전에서 5승1패로 당당 1위를 차지하고 현재 합숙훈련 중인 안미자(17·수피아여고 3년)―중학교까지 「핸드볼」선수였으나 고교 1학년 때 교장선생의 권유로 「테니스」를 시작한 안 양은 고교 2학년 때부터 고교「테니스」를 석권, 64년 봄부터 26개의 대회에 출전하여 21번 우승, 5번 준우승을 차지한 화려한 경력은 대표선수로서의 긍지랄까.
침착한 성격, 강인한 체력은 「게임」에 그대로 나타나 「테니스」가 요구하는 가장 모범적인 경기태도의 선수이다. 특히 「백·핸드」의 처리가 좋아 「크로스」와 「스트로크」는 자유 자재.
가난한 가정형편을 무릅쓰고 꾸준히 정진해 온 가장 모범적인 선수라고 주위사람들의 칭찬은 안양이 운동선수 중에서 거울이 될 수 있다는 관계자들의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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