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길라잡이] 숫자로 본 월드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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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7회째를 맞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 가슴 설레는 처녀 출전국은 총 4개 국가다. 중국과 세네갈, 슬로베니아, 에콰도르가 그 주인공 들이다.

[2] 일본,터키,크로아티아,코스타리카는 두 번째로 월드컵 무대에 진출하는 감격을 누렸다.

[4] 브라질은 역대 월드컵에서 총 4회 우승, 월드컵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6] 우여곡절을 겪으며 본선에 진출한 ‘삼바 축구’브라질은 남미예선에서 6번이나 패하는 치욕 속에 ‘동네 북’ 신세가 됐다.

[7] 멕시코의 브리지오 라는 심판은 98프랑스 월드컵에서 6경기를 심판하면서 무려 7명의 선수를 퇴장 시키는 기록을 세웠다. 2002년 월드컵에는 어떤 심판이 퇴장을 명령하는 포청천이 될지….

[10] 82년 스페인 월드컵 헝가리와 엘살바로드와의 경기에서 나온 스코어다. 헝가리는 이날 키스선수의 헤트트릭등에 힘입어 엘살바로드를 10-1로 물리쳤다. 2위 기록도 헝가리가 54년 스웨덴 월드컵 한국과의 경기에서 세운 9-0이다. 만일 헝가리가 엘살바도르에 큰 대승을 거두지 못했다면 한국은 최다 골차 패배의 팀이 되었을 수도…

[14] 월드컵에서 최다 골을 기록한 선수는 서독의 게르트 뮐러로 13경기(70대회 10골, 74년 대회 4골)에 출전 14골을 기록했다. 현역 선수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는 바티스투타(아르헨티나)로 9골을 기록 중에 있다. 바티스투타는 2002년 월드컵에서 뮐러의 최다 골 기록을 깰 선수 1순위로 꼽히고 있다.

[15] ‘전차 군단’ 독일과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는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5번이나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다. 특히 독일은 13회 연속 출장을 이탈리아는 11회 연속 출장을 기록 중이다.

[16] 한국대표팀의 목표는 16강 이상이다. 온 국민이 바라는 16강을 향해 대표팀은 세계적인 명장 거스 히딩크 감독까지 영입,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일본, 중국, 세네갈,슬로베니아등도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17] ‘그래도 썩어도 준치’ 역대 대표팀 중 최 약체로 손꼽히는 브라질. 망신을 당하면서도 17회 대회에 한번의 결석도 없이 꼬박꼬박 개근을 하고 있다.

[22] 98프랑스 월드컵에는 한국의 하석주와 프랑스의 지단을 비롯한 총 22명이 퇴장 당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는 몇 명의 선수가 퇴장이란 불명예를 당할지 주목된다.

[25] 월드컵에 가장 많이 출전한 선수는 마테우스(독일.은퇴)로 98프랑스 월드컵까지 25경기(34.13시간)에 출전한 기록을 갖고 있다. 현역선수로는 말디니(이탈리아)가 19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이탈리아가 2002년 대회에 4강 이상의 성적을 올릴 경우 말디니는 마테우스의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31] 호주가 오세아니아 지역예선에서 아메리칸 사모아전에서 기록한 최다 골 신기록이다. 호주는 통가 전에서 22-0의 기록을 세우더니 불과 몇일 뒤 31점을 몰아 넣으며 기록을 단숨에 갈아치웠다. 기록원 조차 골수를 헤아리지 못하는 해프닝을 일어나기도.

[32] 2002년 월드컵 32개 출전국은 다음과 같다. 한국,일본,중국,사우디(이상 아시아),미국,멕시코,코스타리카(이상 북중미),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콰이,에콰도르,우루과이(이상 남미),튀니지,세네갈,나이지리아,카메룬(이상 아프리카),아일랜드,잉글랜드,프랑스,포르투갈,스페인,벨기에,스웨덴,독일,폴란드,슬로베니아,러시아,터키,크로아티아(이상 유럽)가 그 주인공들이다.

[65] 32개 본선 진출 국 팀 가운데 FIFA랭킹 최하위인 팀은 세네갈로 65위(12월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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