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재벌」서 해인사길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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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가라앉긴했지만불씨 그대로>
○…윤보선총재1인지도체제의 신한당안에 최근 김도연 장택상 정일형씨등 고문단이 때를 같이하여 사의를 표명, 적잖은 풍파가 일었다.
장택상씨는 승주·칠곡지구조직책을 자기가 천거하는 사람으로 바꿔주지 않은것에 불만, 사의를 표명했고 김도연씨는 7차의 지방유세에 한번도 참가할 기회를 주지않는등 푸대접을 못마땅히여겨 사표를낸것이고.
정일호씨도 정씨계인 김준섭씨를 성북을구 조직책으로 임명치않은데 불만을 표시한것. 고문단사표소동은 윤총재의 독주에대한 당원로들의반발로 해석되고있는데 그후당간부들의 무마로 가라앉기는 했으나 두고두고 말썽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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