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범아회의로 발전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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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29일로이터동화】10월중순부터「마닐라」에서 열릴 월남참전7개국 정상회담은 「아시아」 중립국가들도 참석하는 일련의 다른정상급회담의 시발점이 될수있을것이라고 29일 미국관리들이 말했다.
동관리들은 조만간 월남전이끝나고 「아시아」 비공산국가들이 지역적협조와 평화적개발을 도모하게 될때에 중공·월맹·북괴등도 이에 참가하게 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그들은 이러한 모임에서 논의될 장기목표가 지난번「존슨」대통령이 제의한 10억불원조안과 직결되는것이라고 말했다.
「존슨」대통령은 월남전이 끝나는즉시 「아시아」 개발계획을위해 10억불을 제공하고 이에 월맹도 포함시킬 용의가 있다고 제의한바있다. 그는 무조건 협상을제창했던 17개월전 연설에서 이와같이 말하고 후일에이르러서는 중공과 그이웃들이 화목해지고 평화적 제목표를 추구하는데 서로협력하게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표명했었다.
이상과같은 미행정부의생각은 현재서부제주를여행중인「험프리」부통령이 「워싱턴·포스트」지와가진「인터뷰」에서그편모가드러났다.「험프리」부통령은「마닐라」정상회담이 월남전을논의하는데 그치지않고 그보다광범한 여러문제롤 다룰 상설실무자위원회를 설치하게 될것으로본다고예언하고「마닐라」회담에 뒤따를「아시아」정상회담에는 일본·인도·「파키스탄」·「버마」·「말레이지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각국도참가할수있을것이라고말했다. 한편미관리들은 최근「민족해방전선」(NLF)이제시한 월남평화조건을신중히검토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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