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하오 서울에 유사 뇌염 환자 2명이 발생, 시립 중부 병원에 격리 수용됐다. 지난 8일 하오 3시 서울 성동구 신당동 김행연(7)군과 박인수(55·노동) 씨의 2녀 영희(10) 양 등이 식사 후 갑자기 팔다리에 경련을 일으키며 열이 높아 돈암동 동영 병원에서 『유사 뇌염 같다』는 진단을 받고 시립 중부 병원에 입원했다. 시립 중부 병원은 병증세로 봐서 진성과 같다고 보고, 혈청 검사 등 세밀한 검사를 하고 있다.
▲김 시립 중부 병원 전염병 과장의 말=증세는 진성과 같으나 확실한 검사를 해야 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