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정근우, “내가 인정하는 타자와 말술은 …”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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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와이번스 정근우(31)가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JTBC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대표팀의 주전 거포인 동갑내기 김태균(한화)과 이대호(오릭스), 추신수(신시내티)를 비교했다. 종목은 타력과 음주 실력.

정근우와 이들은 1982년생으로 고교 3학년 때인 2000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대회 때 우승을 일군 ‘에드먼턴 키즈’. 이들 황금세대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과 2009년 WBC 준우승에 이어 다음달 제3회 WBC에서 우승을 노리는 등 대한민국 대표팀의 야구사를 새로 쓰고 있다.

에드먼턴 대회 때 주장을 맡았던 정근우는 “타격은 셋 중 추신수를 가장 인정하고, 술은 이대호가 가장 세다”고 말했다.

정근우는 올 시즌이 끝나면 FA 시장에서 “60~70억원은 받고 싶다”며 “소속팀인 SK에서 잘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기대했다. 해외 진출에 대해서는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라는 팀에서 한번 꼭 뛰고 싶다”고 말했다.

정근우와 정수근의 토크는 13일 JTBC NEW9이 끝난 뒤 오후 9시 40분에 시작하는 날씨 앤 스포츠 ‘쨍하고 공뜬날’에서 볼 수 있다. 1편과 2편으로 나눠 이틀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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