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몇점을 받았길래 김연아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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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23)의 라이벌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23)가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 여자 쇼트 프로그램에서 올 겨울 시즌 여자 선수 최고 기록을 세웠다.

아사다는 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13 ISU 4대륙 피겨 선수권대회 여자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40.63, 예술점수 33.83을 얻어 합계점수 74.49로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12월 김연아가 독일 도르트문트 NRW 트로피에서 세운 72.27점보다 2.22점 높다.

아사다는 이번 대회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했다. 앞선 기자회견에서 “쇼트와 프리 모두 트리플 악셀을 넣는 구성으로 변경했다”고 말하며 트리플 악셀을 예고했다.

트리플 악셀은 아사다의 주무기였지만 막상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는 제대로 구사하지 못한 채 김연아에게 무릎을 꿇었다.

2014 소치 올림픽에서 김연아를 꺾기 위해 주무기를 되살린 것이다.

쇼트에서 트리플 악셀에 성공한 뒤 아사다는 “연습을 믿고 마음껏 뛰었는데 성공해서 무척 기쁘다”며 웃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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