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C, 동계올림픽 유치 소위원회 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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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착상태에 빠진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대한올림픽위원회(KOC)가 소위원회를 출범시켰다.

KOC는 7일 서울 무교동 소재 한국체육박물관에서 상임위원회를 열고 강원도와 전라북도의 올림픽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을 포함해 10명으로 구성된 동계올림픽유치소위원회를 발족시켰다.

배순학 KOC 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한 소위원회는 향후 주개최지(Host City)선정과 원활한 종목 분산 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뒤 최종 안건을 상임위원회 또는 총회에 상정,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정지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이날 상임위는 내년 2월 열리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의 단장으로 박성인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총감독으로 정귀환 서울시 스키협회 회장을 각각 선임했다.

한국은 빙상과 스키, 루지, 바이애슬론, 스켈레톤 등 5개 종목에 81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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