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화평 주선 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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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모스크바 26일 UPI동양】「탄트」「유엔」 사무총장은 26일 소련 지도자들과 두차례 회담했으나 월남 문제를 호양적으로 해결하자는 그의 제안은 분명히 노골적인 거부를 당했다.
「탄트」 총장은 북폭 중지, 「베트콩」의 월남서의 전투 강화 및 평화 회담에의 「베트콩」 대표 참가를 골자로 하는 3개 항목 월남 평화 안을 가지고 이곳에 왔었다.
그는 이 제안을 2시간에 걸친 「크렘린」 회담에서 「코시긴」 수상에게 제시했다. 그러나 소련은 「하노이」의 요구에 입각한 안 이외에는 어떤 월남 해결안도 받아들이지 않는 태도를 벌써부터 취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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