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새 내각 탄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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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자카르타25일 AP급전동화】「인도네시아」에는 25일 군부실권자 「수하르토」장군이 확고한 지배권을 장악하고 있는 신정부가 세워졌다.
이 신 정부는 「수카르노」 대통령의 모든 실권을 거의 완전히 박탈했다.
당년 46세인 「수하르토」 장군은 자신이 조각한 신내각에 있어서 스스로 신내각 수반과 국방상의 직책을 맡고 육군참모총장직에도 유임하고 있다.
그는 그가 지난 3월 집권한 직후에 임명한 「아담·말리크」외상 및 「하멩쿠쿠·부워노」경제상 등 2명의 민간인들을 유임시키고 있다.
「수하르토」장군은 또한 5명으로 이루어진 간부회에서 국방 및 보안담당으로 의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수하르토」장군은 「수카르노」 대통령이 전각교 임명을 발표할 예정시간보다 2시간 앞서 기자회견을 소집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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