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체험' 프로그램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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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설을 앞두고 청소년의 ‘설 명절 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대구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현희)이 운영하는 청소년 문화의 집은 오는 24일 하루 동안 다양한 설 풍속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연다.

초교생 30명과 중·고교생 30명 등 참가자 60명은 이날 오전 10시 대구시 동구 청소년의 집에 모여 중구의 대구향교로 이동한다.이곳에서 설날과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고 북구의 여성회관에서 다양한 설 체험행사를 갖는다.

참가자들은 장기와 비슷한 고누놀이,나무조각 7개를 맞춰 동물 등 모양을 만드는 칠교놀이 등 생소하면서도 다채로운 전래놀이를 체험한다.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도 준비돼 있다.

또 차례상 차리기,명절 전통 과자만들기,한복 입는법,지방쓰기 등 청소년이 직접 해보기 어려운 전통 체험도 마련된다.

청소년지도사 류수현(28)씨는 “청소년이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을 기억하고 이어갈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053-215-1318.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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