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전교생에게 PDA폰 지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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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가 `아이 캠퍼스(i-campus)'조성의 일환으로 전교생에게 PDA폰을 지급키로 했다.

29일 영남대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재학생 2만여명에게 PDA폰을 지급해 언제 어디서나 학사 및 수업 정보를 취득하고 각종 동호회 클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학측은 PDA폰을 대량 구입하더라도 최소한 120억원 가량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생들의 일정액 부담을 고려하고 있으며 통신회사측과도 특별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학측은 내년부터 학생증을 현금카드와 교통카드, 도서대출카드 등을 겸하는 다목적 전자카드인 스마트카드(smart card)로 대체해 각종 결제 및 출석 및 도서대출 점검 등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영남대는 올해초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특성을 상징하는 'i-campus(internet,information, interest, idea) 프로젝트'를 설정해 재학생들에게 인터넷 디스크를 공급하고 기가비트급 학내.외 인터넷망을 구축하는 등 각종 정보화 사업을 펼치고있다.

대학 관계자는 "캠퍼스 업그레이드 차원에서 PDA폰을 학생들에게 지급키로 했다"면서 "PDA폰으로 학생들의 정보 접근도가 높아질 뿐 아니라 교내 정보화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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