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생물윤리 자문위 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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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8일 배아(胚芽)와 줄기세포 연구부터 안락사까지 논란의 대상이 되는 과학적인 문제의 윤리적 파장을 연구할특별 자문위원회를 새로 구성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생물윤리학에 관한 대통령자문위원회는 "생물의학적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 결과에 따라 출현할 수 있는 생물윤리학적 문제에 관해 대통령에게 의견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위원회가 배아와 줄기세포 연구, 복제, 인간 유전자와 관련한 지식과 기술의 사용이나 생명의 종식문제 등과 같은 특수한 기술공학적 활동과 관련있는 윤리 문제를 연구하게 된다"고 말했다.

자문위 구성 결정은 부시 대통령이 지난 8월 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연방재정 지원을 엄격히 제한한 데 이어 이번주 초 인간복제에 대한 강경한 반대 입장을재표명한 데 이어 나왔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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