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장중 내내 널뛰기 사흘 연속 하락세

중앙일보

입력

사흘째 조정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종합주가지수가 620선대로 밀렸다.

외국인의 '팔자'와 개인.기관의 '사자'가 팽팽히 맞섰다. 투자자들의 심리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널뛰기 장세'를 연출했다.

특히 장 마감을 앞두고 빈 라덴이 있는 곳을 포착했다는 설(說)이 나오며 급반등했다가 선물과 연계된 매물이 쏟아져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나온 프로그램 순매도 3백89억원중 2백18억원(56%)이 장마감 직전 10분동안 몰렸다.

이에따라 마감 동시호가전 4천원 오르던 삼성전자가 9천원 하락, 마감한 것을 비롯해 핵심 블루칩들이 줄줄이 떨어졌다. 결국 29일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16포인트 내린 628.86으로 마감했다.

일부 증권 우선주들이 가격제한폭까지 뛴 것을 비롯해 증권주들이 5.5% 올랐고 보험.은행 등 금융주와 건설주들도 크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포인트 오른 68.99를 기록, 사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김동선 기자 kdenis@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