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대우기계 워크아웃 졸업 확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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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종합기계가 워크아웃 졸업을 위한 마지막 절차를 순조롭게 밟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29일 "이달말을 결의기준일로 지난 27일 32개 채권금융기관에 회부한 채무재조정을 위한 서면결의가 아무런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11월30일 서면결의를 최종 확인하면 12월1일자로 워크아웃 졸업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원만한 워크아웃 졸업절차를 밟기 위해 지난 15일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동의여부를 확인한 결과 반대의견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대우종합기계는 워크아웃 졸업이후에도 금리는 정상금리로 환원되지 않고 6.5~7%대의 낮은 금리를 적용받게 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채권단은 대우종합기계가 워크아웃을 졸업해도 영업에 필요한 당좌, 어음할인,팩토링, 외국환 등 한도성 여신은 계속 지원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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